Poem

제목흑연2025-10-19 20:07


​​​

연필을 쥔 나의 손끝에서

무엇이 그려질지 누가 알까.

 

가만히 잇는 선과 선 사이를

어떤 이가 대신해 줄 것인가.


한 장의 종이에 토해내는

오직 나만의 짙은 선로는


굽어짐과 반듯함 모두

자신의 이야기이기에


설령 세상이 몰라주어도

그토록 소중하고 귀함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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